도서

월평공원·갑천 생태도감

18,000원
발행일
2016.9.5
사양
123*184(무선) | 256쪽
ISBN
978-89-97494-35-4 (96470)
분야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태학/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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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갑천지구 개발사업’으로 위협받고 있는
대전 유일의 도심 속 생태숲, 월평공원과 갑천
도심에 둘러싸인 조그마한 녹색지대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야생 동식물을 만나다!
『월평공원·갑천 생태도감』은 대전 시민의 소중한 자연 자산인 월평공원과 갑천에서 살고 있는 198종의 야생 동식물 사진과 학명, 형태적 특징, 서식지, 유사종과의 구분법 등 야생 동식물을 관찰할 때 꼭 필요한 정보를 담은 생태교육교재이다.
이 책은 계절별로 구성되어,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월평공원과 갑천에서 만날 수 있는 생물들의 컬러도감과 함께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담아놓았다. 봄에는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를, 여름에는 다양한 물고기를, 가을에는 곤충을, 겨울에는 철새들을 직접 관찰하는 방법을 비롯한 세심한 체험정보들이 실려 있어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 이 책을 안내서 삼아 월평공원과 갑천의 자연생태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담긴 다양한 생물종 정보들은 대전충남녹색연합을 주축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자연생태분야 전문가들과 회원 및 시민들이 참가하여 조사한 ‘월평공원 , 갑천자연하천구간 자연환경조사’를 바탕으로 한 결과물과 그 후로 지속적인 현장조사 등을 통해 추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국가에서도 인정하는 생태공원이자 습지인 월평공원은 갑천이 흐르고 도솔산을 품은 곳이다. 2009년 당시 국토해양부가 주최한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신청한 갑천자연하천 구간은 대전 한가운데 생태섬으로 월평공원의 육상 생태계와 갑천의 수상생태계가 조화를 이룬 이상적인 자연생태 공간이다. 미호종개, 수달, 맹꽁이, 황조롱이, 새매, 흰목물떼새 등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 13종과 800종 이상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도시 온도를 낮추고 습도를 조절하며, CO2를 저감,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급속도로 진행되는 도시화 과정에서 날로 삭막해져가는 도심지에서 월평공원과 갑천이 사람들에게 주는 정서적 가치는 매우 크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을 비롯한 대전 시민들은 개발의 위험으로부터 이곳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미 완공된 관통도로 건설부터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갑천지구 개발사업’에 이르기까지 월평공원과 갑천은 여전히 각종 개발로 위협받고 있다. 자본의 논리와 개발의 논리가 득세하고 있는 가운데 월평공원과 갑천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갑천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월평공원·갑천 생태도감』은 기획되었다. 이와 같은 꾸준한 노력들에 힘입어 지난 7월 대전광역시의회 제226회 제1차 정례회에서 박정현 의원 외 11명의 시의원이 발의한 갑천습지보호지역 지정 촉구 건의안이 통과되기도 하였다. 또한, 2016년 9월 6일 갑천 자연하천구간과 월평공원 일원을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갑천 습지보호지역 지정 민관위원회〉가 발족됐고 보호지역 지정활동을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월평공원·갑천이 국가 습지로 지정되기를 기대한다.
생태도감을 통해 월평공원과 갑천에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종들을 알고,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과정은 우리가 지닌 자연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고 지켜나가는 데 소중한 바탕이 될 것이다.
추천사
살아 숨 쉬는 월평공원과 갑천을 모두가 감상할 수 있는 『월평공원·갑천 생태도감』은 환경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책입니다.
국회의원 박병석
야생 동식물 도감 『월평공원·갑천 생태도감』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대전 시민들이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국회의원 박범계
대전의 아름다운 생태숲인 월평공원을 가꾸고 지키는 데 『월평공원·갑천 생태도감』이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대전시 교육감 설동호
『월평공원·갑천 생태도감』은 대기 정화 장치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심 속 생태숲 월평공원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되새기게 한다는 면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대전시의원 전문학
지금 진행되고 있는 갑천 자연하천 구간을 습지보전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이 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대전시의원 박정현
지은이-글/사진
강희영_조류 | 공주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조류를 전공했다. 현재 대전광역시만인산푸른학습원에서 청소년을 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조류학회 이사로서 환경부 전국습지조사와 자연환경조사의 전문조사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환경교육활동교재(공저)』가 있다.
김현숙_식물류 | 충남대학교에서 식물생태 전공으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충남대학교·충북대학교 산림학과에서 시간강사로 일했고 숲해설사 및 유아숲지도사 양성 강의를 했다. 현재 충남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전국을 다니며 식물상 및 식생조사 중이며 한국자연사연구협회 및 산림청 금강유역환경청 등에서 식물탐사 교육을 하고 있다.
문광연_양서파충류 | 청주사범대학 생물교육과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양서류보존네트워크와 한국양서류학회 회원으로 양서파충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현재 대전 중일고등학교의 생물교사로 재직 중이며 학생들과 양서파충류 탐구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이야기 야생동물도감(공저)』이 있다.
박영준_수서곤충류 | 대전대학교 생물학과에서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군집생태 연구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생태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분포·생태·보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보는 한국의 곤충(공저)』이 있다.
송태재_선태류 | 공주사범대학 생물교육과와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대전 용산고등학교 교감으로 재직 중이다. 대전충남녹색연합 창립에 관여했고 대전충남녹색연합 운영위원이다. 선태식물(이끼류) 분류 및 동정에 관심이 있으며 학생들과 함께 생태계보존활동을 하고 있다.
신창환_식물류 | 공주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림생태계의 물질순환 및 탄소수지와 식생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는 전국자연환경조사 및 전국습지 정밀조사, 제주도 노루 관련 먹이식물의 생물량에 관련된 일과 공주대학교에서 시간강사를 하고 있다.
조영호_육상곤충류 | 대전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북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친 후 현재 국립생태원 생태평가연구실의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사)한국곤충학회의 상임평의원으로 곤충류 특히 나비와 나방 그리고 멸종위기종의 생태연구를 하고 있다.
이순재_어류 | 한국민물고기보전협회(KACFF)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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