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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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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3호]비틀거리던 때는 지나고 매일 비슷한 시간이 흐른다
중앙키 정봉래 씨 오전 7시 40분 문을 열고 오후 5시 문을 닫는다. 열쇠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점점 줄면서 열쇠를 복사하거나 새로 만들러 오는 사람도 점점 준다. 한 평 남짓한 컨테이너 앞에 바글바글 손님이 몰리던 때도 있었지만, 하루에 네댓 명 정도 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 꾸벅꾸벅 시간은…
20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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