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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6호] 응답하라 대흥동, 1988대흥동
컴퓨터가 없었다. 휴대폰도 없었다. 누군가를 만나려면 수첩을 꺼내 공중 전화기에 동전을 넣고 불러내거나 집에 찾아가야 했다. 1980년대 대전역 광장에서 바라보면 왼쪽에 하늘색 공중전화가 열 대쯤 놓여 있었고, 부스마다 길게 줄을 선 모습은 흔한 풍경이었다. 어느 역이나 터미널이나…
2016-02-16
:
대흥동
은행동
응답하라대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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