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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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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5호] 독자의 야심, 작가의 야심
이런 말을 하면 오만하다고 할지 모르겠는데, 나는 책을 너무 많이 읽은 걸 후회한다. 책을 읽느라 그토록 많은 밤과 낮을 흘려보내는 대신 더 많이 생각하고, 더 열심히 글을 썼어야만 했다. 스스로 문학에 속해 있다고 생각하는 한, 작품에 대한 의무에 더 충실해야만 했다. 하지만 나는 마치 세이렌의 마법적인…
2016-05-02
:
김운하
독자
야심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