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4호] 문화 위에 세우는 공원을 반대한다

문화 위에 세우는 공원을 반대한다 - 월평근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반대 문화재 보존 대책 촉구 기자회견

지난 7월 6일 대전광역시청 북문 앞에서 ‘월평근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반대 문화재 보존 대책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사)대전문화유산울림을 비롯한 여덟 개 시민단체는 대전광역시가 문화재 훼손의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아파트를 건립하려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특례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민과 소통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전오 대전문화역사진흥회 회장은 “다른 도시보다 문화유산이 많지 않은 대전이 그나마 있는 문화유산마저도 파괴하려 하고 있다”라며 월평근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강한 반대를 드러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단체들은 문화재를 보호하고 역사문화환경 훼손을 막기 위해 대전광역시가 월평근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했다.

글 사진 오시내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