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9호] 인도네시아 예술 공간을 파헤치다

 지난 2월 대흥동 도시여행자 한 평 갤러리에서 ‘인니아나 존스 : 인도네시아 예술공간 발굴프로젝트’ 전시가 열렸다. 인도네시아 및 아시아 문화와 문화 공간을 담은 독립출판물 《인니아나 존스》를 소 개하기 위해서다.

 독립출판물 《인니아나 존스》는 한남대학교 예술문화학과 학생 다섯 명이 결성한 ‘인니아나 존스’ 팀이 발행했다. ‘인니아나 존스’ 팀은 5박 6일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며 인도네시아 현대 문화·예 술 공간과 그 공간을 운영하는 사람을 만났다. 공간 운영자들과 인 도네시아 문화와 예술에 관해 대화하고, 기존의 인도네시아가 가진 군사정권, 전통예술 등과는 다른 새로운 인도네시아 문화를 책에 담았다.

 또한, 인도네시아인의 눈으로 본 한국 문화 이야기도 담겨 있다. 인도네시아 작가 페트리엇 묵민을 만나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문화 교류에 대해 살펴봤다. 그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 창작 활동을 펼친 인도네시아 작가다.

 한 평 갤러리에는 독립출판물 《인니아나 존스》와 인도네시아 문 화 공간 사진, 인도네시아를 여행하며 모은 자료 등을 전시했다. 관 람객에게 생생한 인도네시아 문화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 와 함께 인도네시아 엽서를 준비해 관람객이 인도네시아를 친근하 게 느끼도록 했다.

                        

                            


글 사진 오시내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