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0호] 해가 떠올랐다_대전아트 프리마켓

해가 떠올랐다

목척시장이 다시 북적거렸다. 2016년 첫 번째 대전아트프리마켓이 5월 7일 문을 열었다. 골목에 자리 잡은 청년들은 배정받은 자리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말을 붙였다. 창작품 시장, 벼룩시장, 먹거리 시장으로 나뉘어 다양한 판매 물품이 거리를 채웠다.


“올해부터는 ‘청년들의 해가 떴습니다.’라는 주제로 청년들의 장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더 많은 청년이 이곳에서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대전아트프리마켓 강은구 공동대표의 이야기다. 창작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 중고 물품을 판매하는 벼룩시장이 있다. 마켓 중간에는 ‘우리가 그리는 DAF’라는 이름으로 목척시장에 있었으면 하는 시설을 그리는 자리도 마련했다.

지나가던 아이들도 한 번씩 걸음을 멈추고 펜을 잡는다. 도시 곳곳에서 프리마켓이 열린다. 목척시장에도 어김없이 청년들의 해가 떠올랐다. 

              

               

목척시장 앞에서는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마다 대전아트프리마켓이 열립니다. 그리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대전문화협동조합이 만드는 대전 청년문화예술 수요장이 열립니다. 대전 청년문화예술 수요장은 프리마켓과 퍼포먼스를 함께하는 ‘장’입니다. 대전 청년문화예술 수요장은 문화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하는 장입니다. 지난 4월 첫선을 보였고, 앞으로 10월까지 프리마켓과 함께 공간 운영까지 다양한 일을 벌일 예정입니다. 

목척시장 A. 대전 중구 선화로 148 안도르 카페 앞 골목


글 사진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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