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9호] 두런두런_#1

책 내고 싶었어요
, A라는 사람 혹은 페르소나

“중의적으로 느껴지는 이름을 쓰고 싶어서 그렇게 지었어요. 책을 원래 좋아해서 가끔 그렇게 글을 쓰거든요. 그동안 적은 글이나 생각을 정리해서 모은 거예요. 별 욕심 없이 냈는데, 내고 나니까 그래도 많은 사람이 보았으면 싶더라고요. 그래서 월간 토마토에도 소개하면 어떨까 싶어서 연락드렸어요(웃음).”


수화기 너머로 쑥스러운 듯한 웃음을 건네는 84년생 이용성 씨가 오랫동안 써 온 글을 묶어 책으로 냈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처음엔 지인들에게만 공유하려고 했는데, 책으로 만들어진 걸 보니 조금씩 생각이 바뀌었다고요. 가능한 한 솔직하게 쓰려고 노력했다고 하니 이 책을 읽으면 이용성 씨를 조금 알 수 있을까요? 


전혀 책과 관련 없는 일을 하며 만들어서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해요. 이 책은 도어북스나 유어왓츄리드에서 만날 수 있어요. 혼자서 책 내고 싶은 분들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두 서점에 간다면 한 번씩 관심 주실래요?

                          

                       

축하합니다
<한양빌라, 401호>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우수작품상 수상

4월답게 날씨가 변덕을 부리죠. 그래도 봄바람 타고 좋은 소식 하나가 들려왔어요. 지난 3월, 북카페 이데 2층 딴데에서 감독전을 열었던 이경원 감독에게 좋은 일이 있다고 해요.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개최된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한양빌라, 401호>가 한국경쟁부문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우리,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3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40개국의 140편의 단편영화를 상영했습니다. 국제, 한국경쟁 부문은 89:1의 경쟁률을 통해 선정된 영화들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대전 곳곳이 배경으로 나오는 <한양빌라, 401호>는 “자연스러운 연출과 연기는 심사위원 전원을 만족시켰으며 예상치 않은 스토리 전개가 강렬한 아픔을 남깁니다.”라는 심사평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길에서 만나면 축하해 주세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작품 만드시고요. 매우 매우 축하합니다! 

                 

                       

대전의 포부를 찾아라!
대전 기네스 시민공모전 

당신에게는 어떤 숨겨진 이야기가 있나요? 대전광역시에서 주최하고 대전마케팅공사에서 주관하는 특별한 시민공모전을 실시합니다. ‘대전의 포부(FOBU)를 찾아라! 대전 기네스 시민공모전’입니다. 공모전을 통해 대전 시민 일상 속의 독특하고 흥미로운 기네스를 발굴하고, 선정된 기네스에 스토리를 입혀 책자를 제작하고, 시 홈페이지 및 SNS 등에 홍보하는 공모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포부(FOBU)란, First(최초의), Only(유일한), Best(최고의), Unique(독특한)를 뜻합니다. 어떤 공모전인지 감이 좀 오시나요? 좀 더 쉽게 풀어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First 대전에서 발생한 최초의 사건, 기록, 시설물과 인물 등 ▲Only 대전에만 있는 또는 개인만이 보유한 유일한 자랑거리 ▲Best 대전에 현존하는 최고, 최장, 최다, 최대, 최소 등 대전에서 가장 ~한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대상 ▲Unique 독특하고 별난 기네스.


이제 아시겠죠? 위에 해당하는 내용이 있으면 누구나 공모할 수 있습니다. 응모는 온라인(http://djguinness.bts7.kr/)이나 우편·방문(대전 유성구 대덕대로 480(도룡동) 대전마케팅공사 관광홍보팀 대전기네스 담당자 앞)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선정작은 1건당 10만 원 상당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하니 서두르셔야겠습니다. 공모 기간은 6월 30일까지입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마케팅공사에 문의해 주세요. 자, 이제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볼까요? 

               

               

하루 만에 세계일주 in 대전
제 8회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 국제자선바자회

대전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서로의 문화를 배우는 <제8회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 국제자선바자회>가 5월 21일 보라매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립니다. 이 날 행사는 중국 전통 무용, 다국적 밴드 공연,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국가의 공연으로 문을 엽니다. 독일, 인도네시아, 스페인 등 20개국의 세계 요리 체험과 세계전통의상을 입어 볼 수 있는 문화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대전국제자선바자회를 통해 대전 시민과 외국인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함께 어울리는 기회도 마련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대전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어울리고 서로의 문화를 돌아볼 수 있겠죠? 수많은 외국인과 유학생들이 모이고 있는 세계 속의 도시 대전.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대전 시민으로 거듭나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네요. 

문의: 0422230789

                 

                                

온가족이 공원에 누워 영화 보기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돗자리영화제 개최

시청자미디어재단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온가족이 잔디밭에 앉아 공연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개최합니다. 20일과 21일 저녁 7시 유림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뷰티인사이드>와 <암살>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공식블로그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돗자리도 무료로 증정해 준다고 합니다. 영화관람 외에도 지역 시청자가 미디어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방송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별한 강좌도 개최합니다. 바로 ‘3분 다큐만들기’, ‘나도BJ’, ‘미디어톡톡 드론 특강’, ‘떴다 드론’ 강좌입니다. 강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식블로그 blog.naver.com/medianuri  문의 042. 865. 3724

               

              

당신도 저널리스트가 될 수 있습니다
시민미디어마당 저널리즘 교육 ‘기자 인사이드’

시민이 중심이 된 미디어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협동조합을 준비하고 있는 창업팀인 시민미디어마당에서 저널리즘 교육 ‘기자 인사이드’를 엽니다. 총 3회차로 이루어졌고, 5월 중 2회차의 강연을 남겨두고 있네요. 5월 7일에는 ‘옥천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황민호 옥천신문 국장의 특강을 듣고 옥천신문사를 탐방합니다. 5월 21일에는 ‘대흥동을 읽다’라는 주제로 월간토마토 이용원 대표의 취재 교육과 함께 대흥동 일일 취재를 진행한다고 하네요. 이번 교육의 목적이자 주제는 ‘1인 미디어 시대에서의 시민 저널리즘 구현’입니다.

이를 통해 언론의 위기를 타개할 희망을 찾고, 기자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고민하고 직접 실천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대전 대학 내 언론 관련 전공 대학생, 그리고 저널리즘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문의 및 참가신청은 010.3400.9023으로 하시면 됩니다. 


시민미디어마당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 미디어정책연구, 미디어교육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글 사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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