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4호] 두런두런

굿바이, 그대
스페이스 씨

비영리 예술매개공간으로 다양한 작가와 함께 많은 예술적 시도를 보여주었던 스페이스 씨가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2003년 ‘뜸’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지금의 스페이스 씨까지, 참 오랫동안 많은 이와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지난 1월 진행한 ‘젊은 작가 展: VARAM’이 스페이스 씨의 마지막 전시였다고 합니다. 1월 20일 전시를 마무리했고, 2월 15일 공간 문을 닫는다고 해요. 스페이스 씨가 있던 공간은 스페이스 씨와 또 다른 모습의 문화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520 PROJECT

APIC 갤러리 예술작가 모집

APIC 갤러리 첫 번째 프로젝트, 1520 PROJ
ECT는 침체하는 미술 시장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년 작가가 대중과 소통하고 교류하도록 함께 움직이는 프로젝트입니다. 열정 있는 예술 작가 20인을 모집해 1:1 개인 매니지먼트 등 갤러리가 예술가를 전담하며 작가가 미처 신경 쓰지 못한 부분을 갤러리에서 지원합니다. 작가의 작품이 대중에게 더 많이 노출되고 다가갈 수 있도록 전시 공간 제공, 2년 이상 활동 작가의 개인전 및 그룹전 기획, 작품 판매, 아트상품 제작 등 여러 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모집 기간은 1월 19일부터 2월 16일까지이며, 학생이나 청년 작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접수는 APIC 갤러리 블로그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apicmsm@naver.com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도슨트가 돼 보자

이응노미술관, 대전시립역사박물관 도슨트 모집

이응노미술관과 대전시립역사박물관에서 도슨트를 모집합니다. 먼저 이응노미술관은 3월 개막 예정인 전시 《하나에서 만까지, 평화의 춤》 전시 안내 및 전시 해설을 담당할 도슨트를 모집합니다. 모집 인원은 열 명 내외로 3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활동합니다. 접수기간은 2월 9일까지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자기소개서를 함께 첨부해 helloart@nate.com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대전시립역사박물관에서는 1년간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도슨트를 모집합니다. 모집인원은 40명 내외로 고고학, 박물관학 등 관련 전공자 및 주말 활동 가능자를 우대합니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지원서를 내려받아 2월 8일까지 bbkim2670@korea.kr로 접수하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활동 모두 사전 교육이 있습니다.

   

▶ 이응노미술관 | ungnolee.daejeon.go.kr

▶ 대전역사박물관 | daejeon.go.kr/his/index.do

  

  

쏙쏙 들어오는 미술 이야기

이응노 미술관 강좌

이응노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2014 이응노미술관 국제전 《파리 앵포르멜 미술을 만나다》 전시가 2월 8일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응노 키즈톡, 쏙쏙 들어오는 미술 이야기’는 세계적인 작가 이응노, 한스 아르퉁, 피에르 술라주 등의 작품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 감상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미술관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1월 27일부터 2월 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합니다. 30명 선착순 마감으로 사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 이응노미술관 | ungnolee.daejeon.go.kr | 042.611.9804

  

  

영화와 선물이 한꺼번에?!

대전아트시네마 할인쿠폰

대전아트시네마에서 1월 31일 개봉하는 <미스터 터너>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먼저 1천 원 할인 쿠폰입니다. 대전아트시네마 온라인 카페에서 할인권을 출력해 가면 영화 티켓 1천 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 중 선착순 열 명에게 <미스터 터너>의 스틸컷으로 만든 캘린더를, 예매한 관객 중 다섯 명에게는 엽서 세트를 증정합니다. 대전아트시네마에서 영화도 보고, 감각적인 선물도 받아 보세요~

  

▶ 대전아트시네마 | cafe.naver.com/artcinema

  

  

솔밧과 패트릭의 ‘나눔의 밤’

산호여인숙 대동작은 집

나눔의 밤  @ 대동작은 집
평화나눔 & 생각나눔 & 행복나눔
1.27(화) / 2.3(화) / 2.10(화) / 2.17(화) - 저녁 7시부터

  

모든 종교, 또 종교가 없는 이들을 위한 열린 명상, 둥글게 모여 앉아 약 30분간 명상하며 마음속 평화를 함께 나누는 ‘나눔의 밤’이 산호여인숙 대동작은집에서 열립니다. 토마토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솔밧과 패트릭이 진행하는 ‘나눔의 밤’은 느린 호흡을 통해 마음을 차분히 하고, 마음속 짐을 내려놓으며 진정한 고요함과 평화를 찾는 시간입니다. 이와 함께 소중한 글, 책 속 한 구절 등을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생각 나눔,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나누는 행복 나눔 등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시간이 이어집니다. 1월 27일부터 2월 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대동작은집에서 나눔의 밤이 펼쳐집니다.

  

▶ 산호여인숙 | blog.naver.com/sanho2011 

  

  

새로운 시작

대전문화연대 2015 공동대표 선출

2014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2015년을 맞이하며 대전문화연대의 새로운 공동대표가 선임됐습니다. 지난 1월 22일 열린 제11차 정기총회에서 2014 임기대 대표의 후임으로 박은숙 사무국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했습니다. 2015년도 멋진 활동 기대합니다. 축하합니다.

  

  

원도심, 거닐어 보아요

대전문화연대 ‘원도심 문화공간 읽기’ 프로그램

대전 원도심에는 많은 공간이 있습니다. 대전 시민과 예술가를 위해 마련한 이 공간이 어떻게 쓰이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대전문화연대에서는 이제 막 공사를 마친 대전예술가의 집까지 하나씩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2월 14일 오전 9시 30분, 옛 충남도청에서 만나 투어를 시작합니다. 테미예술창작촌, 대전예술가의 집 등 많은 공간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둘러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인데요!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단, 선착순 스무 명만 모집하기 때문에 서두르셔야 할 거예요. 대전문화연대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 대전문화연대 | djca.or.k | 042.222.2117

  

  

오래보면 보이는 별들, 오래봐야 보이는 꽃들

박주열 포토에세이

틈과 틈에서의 새로운 발견과 시선을 담은 책, 박주열의 두 번째 포토에세이 『오래보면 보이는 별들, 오래봐야 보이는 꽃들』이 발간됐습니다. 먼저 발간한 『세상을 담다 사람을 닮다』에서 저자는 천지에 펼쳐진 자연과 사람을 담았습니다.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한 이번 책에도 자연과 사람, 세상을 가득 담았습니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소소한 삶과 일상을 사진으로 또 자신의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따뜻함이 느껴지는 사진과 위로를 건네는듯한 한 구절 글이 행복을 전하는 책입니다. 다섯 개 테마로 나뉜 책은 세상, 사람, 일상 등 여러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자는 “읽고 보는 내내 별처럼, 꽃처럼 오래오래 행복 더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합니다. 책과 함께 지친 마음 잠시 내려놓고 쉬어가세요.

  

  

청년, 세계에서 길을 찾다

도시여행자 책 출간

여행을 사랑하는 부부 Cafe 도시여행자 주인장 아멜리와 라가찌가 여행 책을 출간했습니다. 사단법인 씨즈에서 진행한 씨커스(seeker;s)를 통해 부부가 독일과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났는데요. 이들은 그곳에서 축구와 지역 공동체의 삶을 이해하고 공부하며 한국에 돌아와 많은 청년에게 자신들의 여행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더 나아가 책을 출간했습니다. 『우리 시대 청년의 명랑 르포르타주』라는 책인데요. 씨커스를 통해 여행을 다녀온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묶어 책으로 발간했습니다. Cafe 도시여행자 주인장 이야기뿐만 아니라 다른 청년들의 신 나는 여행 이야기도 함께 엿볼 수 있습니다. 책은 Cafe 도시여행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석교마을앤(N)사람

석교 마을공동체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에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사는 사람들, 석교동 마을공동체는 자신과 이웃의 문제를 마을에서 해결하고, 마을에 필요한 것을 함께 고민하며 잘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알짬마을어린이도서관, 교육공동체한뼘더, 석교마을미디어센터 등 여러 방면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요. 더 많은 사람과 함께 마을 공동체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나가고자 지난 1월 석교마을앤(N)사람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했습니다. 마을을 지원하기 위한 마을 속 단체인 셈이죠. 마을 주민의 공익적 활동을 돕고, 활동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며, 마을 자원을 활용한 마을 문제 해결형 수익창출사업을 만드는 등 다양한 활동을 마을 사람들과 함께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단단해진 마을과 사람, 그리고 다양한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지난 1월 20일에는 설립 총회를 개최했습니다.

  

  

대흥동 이야기

중구문화원 책 출간

대전 중구문화원에서 역사 속에 담긴 대흥동 이야기를 엮은 향토문화자료 24집 『대흥동 이야기』를 발간했습니다. 대전 원도심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대흥동의 과거를 기록하고 현재를 조명하는 책은, 지역 인사들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과거 도시의 모습과 그 속에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 대흥동 여러 문화예술 현장을 담고 있습니다.


박한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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