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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8호] 두런두런
6월 네 번째 월요일에 만나요
6월 22일 월요일 오후 일곱 시, 아홉 번째 원,공재 포럼이 열립니다. 원,공재 포럼을 두고 많은 분께서 묻습니다. “거기 가도 되는 거예요?” 네. 당연합니다. 누구나 와서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게 원,공재 포럼의 역할입니다. 많은 분이 참석할수록 그 이야기의 폭이 넓어지겠지요. 의견을 나누고 공유하는 원,공재 포럼이 언제 열린다고요? 바로 6월 22일 월요일 오후 일곱 시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월간 토마토 이수연 기자에게 문의해주세요.
문의 | 010.3942.4466 / 042.320.7151
피아노 선율을 느껴보세요
6월 13일 오후 7시 30분, 예술가의 집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연주가 울려 퍼집니다. 음악 곳곳에 친근한 선율을 담아 가요나 팝 등 대중음악에 익숙한 사람도 어렵지 않게 공연을 즐기도록 합니다. 6월 13일 연주를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박세환 씨와 바이올리니스트 에리카 씨는 뉴욕 매네스 음대 동문입니다. 뉴욕, 일본, 한국 순으로 연주회를 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최고의 게스트 연주자와 함께 무대를 꾸밉니다. 오카리나 조은주 연주자와 피아노 이명진 연주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을 더할 예정입니다. 6월 초에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하는 박세환 씨는 앨범 발매와 동시에 미국, 한국, 일본에서의 콘서트를 강행합니다.
“클래식은 이미 만들어진 곡을 어떻게 해석하고 연주하는가가 중요해요. 저는 그 곡을 만든 이의 의도와 마음을 충실히 표현하는 편이에요. 당시의 시대적 상황, 음악가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음악가가 되어보는 거죠. 많은 이가 함께 나눌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지난해 12월, 월간 토마토가 만난 박세환 피아니스트가 전한 이야기입니다. 박세환 씨의 피아노가 사람들과 어떻게 손 내밀어 소통하는지 들여다볼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유성도서관 인문학 강의
유성도서관에서 지역민을 위한 인문학강의를 마련했습니다. 6월부터 7월까지 약 한 달간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강의를 진행합니다. 매주 목요일에는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이라는 주제로 임승수 작가가 자본주의의 다양한 속성에 관해 이야기 합니다. 매주 금요일에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한국 근대 국민작가 5’라는 주제로 국립현대미술관 전시해설 김영숙 도슨트가 강의를 펼칩니다. 이중섭, 김환기, 박수근 등 우리나라 근대 미술을 꽃 피운 작가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입니다. 강좌별로 90명 선착순 접수합니다. 접수는 유성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유성도서관 | 042.601.6530
수화로 읽는 동화
우리나라 농아인 수는 28만 명으로 춘천시 인구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그들을 위한 책은 많지 않습니다. 그들이 볼 수 있는 책을 갖춘 도서관은 전국 69곳입니다. 그들을 위한 책을 ‘영상도서’라 부릅니다. 농아인인데 왜 영상도서를 봐야 하느냐고요? 우리가 흔히 오해하는 지점입니다. 농아인은 눈으로 볼 수 있으니 글자를 보기만 하면 다 알 것이라는 착각입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한국어라는 ‘모국어’가 있습니다. 모국어가 아닌 언어는 배우고, 습득해야 이해하고 읽을 수 있습니다. 읽더라도 언어의 미묘한 맛까지 아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요. 농아인에게 모국어는 ‘수화’입니다. 한국인일지라도 한국어는 ‘외국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열린 책장 강화평 대표는 “어릴 때 책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 농아인을 위해 수화로 전래동화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합니다. 이에 지난 5월, 수화영상도서를 개발했습니다. 이후 수화영상도서를 전국 도서관에 배포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농아인도 도서관에서 전래동화를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희망해(hope.daum.net/donation/detailvi
ew.daum?donation_id=110040) 사이트나 열린책장 강화평 대표의 페이스북(facebook.com/withushp)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바라요.
돗자리 영화제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유성구 유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공연과 영화가 있는 2015 돗자리 영화제를 개최합니다. 늦은 일곱 시부터 매일 한 편씩 영화를 상영하는데요. <카모메식당>,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미스 리틀 선샤인> 상영과 함께 음악 공연도 함께 진행합니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로 하면 됩니다. 블로그에 접속해 미리 돗자리 대여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대여료는 무료입니다.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기획팀 | 042.865.3713
대전문학관 기획전시
대전문학관에서 아동을 위한 아동문학 기획전시를 진행합니다. 「아동문학전-책 밖에서 만나는 문학 세상」은 5월부터 시작해 8월 30일까지 대전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시, 그림책, 소설은 물론 어린이들과 함께 동심을 나누고 싶은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작품 또한 전시합니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마음 나누며 즐기는 전시, 자유로운 상상을 펼칠 수 있는 즐거운 문학 놀이터로 놀러 오세요.
대전문학관 | www.dlc.or.kr
창작소모임지원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단편영화, 다큐멘터리, UCC, 공익광고, 뮤직비디오, 뉴스, 라디오 등의 영상과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하는 소모임을 지원합니다. 대전, 세종, 충청 시민으로 구성한 2인 이상의 소모임은 어느 팀이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6월 7일까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블로그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서에는 만들고자 하는 작품 및 팀 소개를 간략히 해주세요. 선정된 팀에게는 기획, 촬영, 편집 등 제작 특강 및 멘토 지원, 촬영장비와 편집시설 이용을 지원합니다.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블로그 blog.naver.com/medianuri
대동작은집 단기 거주 작가 모집
대동 꼭대기, 대동작은집에서 단기간 머물며 시, 소설, 논문, 생애사, 일기정리 등 텍스트 작업할 작가를 모집합니다. 대전이 한 눈에 들여다보이는 이곳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동작은집 블로그(blog.naver.com/casinha)나 작은언니(010.2950.2703)에게 연락해주세요.
대전충남녹색연합 배바우마을 토마토 따기 체험
대청호 상류에 있는 청정마을 배바우마을에서 토마토 따기 체험을 진행합니다. 냇가에 배와 같이 생긴 바위가 있어 배바우라 불리는 마을은 대청호의 시원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배바우마을에서 싱싱한 토마토 수확 체험도하고 농촌 일손도 돕고, 두부 만들기 체험 등 시원한 자연 속에서 신 나는 체험 놀이를 즐겨보세요. 6월 20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옥천군 안남면 배바우마을에서 체험을 진행합니다. 신청 및 문의 사항은 대전충남녹색연합으로 하면 됩니다.
대전충남녹색연합 | 042.253.3241
밴드 르미르 앨범 발매
대전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는 밴드 ‘르미르’가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습니다. 밴드 르미르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결성한 후 해체했다가 2009년 보컬 신수진 씨와 기타 박희찬 씨의 듀오로 재결성되었습니다. 서울 홍대 및 대전 클럽을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했는데요. 보컬의 목소리를 듣다 보면 어딘지 모르는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사람들의 미련, 한, 분노 등 감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대전에서 활동하는 많은 밴드 여러분, 좋은 앨범 많이 내주시고 토마토에도 꼭 알려주세요. 밴드 르미르의 앨범 발매 축하합니다!
네트워킹파티
6월 26일 금요일 늦은 일곱 시, 공유공간 벌집에서 이흥저흥 네트워킹파티가 열립니다. ‘대전은 재미없다.’라는 말에 반기를 든 청년이 모여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진행한 이흥저흥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파티입니다. 파티는 사람도서관, 다양한 퍼포먼스, 프리 파티 등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밴드, 공연 기획자, 관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파티, 함께해요!
반지하멜로디 | www.facebook.com/banzihamelody
공공시설 유휴 공간
대전시가 공공시설 유휴공간 114개소를 개방합니다. 공공시설 중 활용하지 않는 회의실, 강당, 다목적실, 전시실 등을 시민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합니다. 가까운 개방공간을 검색한 후 시설담당자와 통화해 예약하고 이용료를 내며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방 공간 검색은 대전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생활정보 > 공공시설 유휴공간’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더 궁금한 사항은 대전광역시 도시재생정책과로 문의하세요.
도시재생정책과 | 042.270.6293
대전충남녹색연합 녹색생태투어
지난 5월 가야산 내포문화숲길에 이어 6월 27일에는 녹색생태투어가 창녕 우포늪을 찾습니다. 국내 최대의 자연 늪으로 1억 4,000년 전 공룡이 살던 자취가 그대로 숲 속에 보존된 최고의 자연 생태계 보존지역입니다. 1998년, 순천만보다 더 먼저 람사르습지에 등록됐다고 하네요. 아주 먼 옛날 공룡의 자취를 따라 우포늪 둘레길을 탐방해 보세요. 참가비와 신청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입니다. 관련 문의는 대전충남녹색연합으로 하면 됩니다. 녹색생태투어는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아이쿱생협, ㈜월간 토마토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