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7호] 두런두런

원도심을 이야기하다

원도심 공간의 재발견 포럼

원도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끌어내고 논의하는 ‘원도심, 공간의 재발견’ 포럼이 5월에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5월에는 그동안 많은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던 원도심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현재 대전시의 도심재생 현황을 파악하고 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원도심 계획과 청사진을 살펴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5월 27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북카페 이데 2층 딴데에서 포럼을 진행합니다. 궁금한 사항은 월간 토마토로 문의하세요.

월간토마토 | 042.320.7151

『불시착.』

창작과 담론 책 발간

월간 토마토 4월호에 소개한 대전지역문화예술모임 ‘창작과 담론’에서 종합 문예지 『불시착.』창간호를 발간했습니다. 문예지에는 시, 수필, 콩트, 소설, 에세이, 칼럼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실었습니다. 4월 10일 초판에 이어 4월 27일에는 2쇄가 나왔습니다. 책은 대전 카이스트 서점(드림북까페:대전 유성구 구성동 한국과학기술원 중앙도서관 건물 1층), 대흥동 도시여행자와 도어북스에서 판매합니다. 또 출판사(http://changdam.cafe24.com)를 통해 살 수 있습니다. 10월에는 『불시착.』 2호를 출간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꿈 찾으러 대흥동 간다

대흥동 공정여행

(주)공감만세에서 진행하는 대흥동 공정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흥동 공정여행은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대전 원도심 대흥동에서 문화예술인과 함께 소통하며 서로의 꿈을 이야기하고, 그 속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꿈 찾기 여행입니다. 청소년과 청년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대흥동에서 재미난 일을 벌이는 이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대흥동을 깊이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여행에서는 이주여성의 꿈을 담은 사회적기업 아임아시아, 대전문화예술잡지 월간 토마토, 꿈을 굽는 도자기 공방 아트팩, 옛 충남도청 등 대흥동에 자리한 다양한 공간과 사람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여행 접수는 5, 6월 중 수시로 진행하며 (주)공감만세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참가비 등 여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주)공감만세에 문의하면 됩니다.

공감만세 | www.fairtravelkorea.com / 042.335.3600 

잡지 제1호

잡(雜)지 창간

청년 박정민 씨와 김보람 작가가 만든 잡스러운 이야기가 담긴 잡지, <잡지>가 지난 4월 제1호를 발간했습니다. 잡지 이름이 그냥 ‘잡지’입니다. 두 사람은 잡지를 만들기 전 ‘잡지’가 뭘까 오래 생각했습니다. ‘섞일 잡’, 잡스러움 그 자체가 잡지라는 생각에 미쳐 여러 이야기와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았습니다. 잡지는 특별한 목적도 의도도 없습니다. 그냥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았던 이야기, 지나가면서 볼 법한 사진을 순서에 상관없이 나열했습니다. 두 사람이 직접 프린트해 만들어 페이지가 잘못된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그냥 그대로 두었습니다. <잡지> 제1호는 60부 정도 발행했고 주변 지인들과 함께 나눴습니다. 4월 25일은 잡지 발간 파티를 열어 많은 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현재 정민 씨가 지내고 있는 중구 대흥동 452-21번지에서 잡지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잡지 만들 때 사용했던 종이 등을 방 한편에 전시해 두었습니다. 원한다면 언제든 가 볼 수 있습니다. <잡지> 제2호를 언제 발행할지는 미정입니다. 김정민 씨는 “또 한 번 후루룩 만들어 볼까 해요. 잘 모르지만 2호가 금방 나올 수도 있고요.”라며 잡지 제2호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여름이 다가오니 우쿨렐레를 칩시다

도어북스 우쿨렐레 클래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기타, 우쿨렐레는 여름과 참 잘 어울리는 악기입니다. 여름이 성큼 다가온 요즘, 우쿨렐레 한 번 배워보는 건 어떨까요? 중구 대흥동에 자리한 독립출판서점 도어북스에서 우쿨렐레 클래스를 엽니다. 5월 7일 오후 7시 30분, 첫 번째 수업이 시작됩니다. 수강료는 5만 원으로 6주 동안 진행합니다. 도어북스에서만 받아볼 수 있는 악보집도 제공한다고 하네요. 수업 신청과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하면 됩니다.

도어북스 | doorbooks@naver.com

가체도시展

블랭크(ㅁㅁㅁ) 기획 전시

블랭크(ㅁㅁㅁ)에서 진행하는 《가체도시展》은 일 년 전 세월호 참사에서 드러난 국가 시스템의 문제와 유사 사건들이 공통으로 가지는 부분에 관해 문제 제기해보자는 논의에서 출발합니다. 전시는 네 개의 팀이 각각 다른 소제목으로 일주일씩 진행합니다. 1부 페인트, 가스, 문짝, 2부 안녕, 3부 기억의 습작, 4부 쉬-잇으로 5월 1일부터 대전시 선화동 이유있는 공간에서 전시합니다. 블랭크(ㅁㅁㅁ)는 모든 지역의 젊은 예술가들이 상호 교류와 만남을 위해 만든 장입니다. 출신 학교, 전공, 배경에 상관없이 수평적인 관계 속에서 정기 모임마다 자유로운 의견제시와 대화를 통해 그룹을 만들어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스터디, 그룹 전시 등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위한 플랫폼 형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전시 오픈식은 없습니다. 자유롭게 와 작품을 보면 됩니다.

- 이유있는 공간 | 대전 중구 선화서로64 010.3864.8799 
- 블랭크(ㅁㅁㅁ) | 
www.facebook.com groups/blank99

BUS U

대전 최초 버스매거진 발간

 

시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대중교통, 그중에서도 버스는 많은 사람이 이용 하는대중교통입니다. 매일 타는 버스이지만 우리는 생각보다 버스에 관해 많이 알지 못합니다. 대전 최초, 버스를 이야기하는 잡지가 탄생합니다. 대전 시민이 좀 더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든 잡지 BUS U인데요. 버스 노선, 버스 기사님 등 버스와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담습니다. 5월 말 혹은 6월 초에 창간 준비호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BUS U 강병준 디렉터와 버스와 대중교통에 관심 있는 학생·시민 여덟 명이 직접 발로 뛰며 잡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창간 준비호를 발행하면 대흥동 카페 도시여행자에 무료로 비치할 예정입니다. 잡지는 계간지로 앞으로 꾸준히 발행합니다. 잡지를 함께 만들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강병준 | 010.6405.1210

골드마운틴(금산)에서 진짜 보물찾기

청년 성장 프로젝트

금산에서 쉼과 여행을 주제로 ‘나’와 ‘공동체’ 가치를 발견하고 청년의 성장과 사회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기 위한 씨앗 프로젝트입니다. 커뮤니티 문화에 관심 있는 청년, 행동하고 싶은 청년, 쉼과 힐링이 필요한 만19세~39세 청년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삶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실질적인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책을 도시 밖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색하며 성장할 좋은 기회입니다. 5월부터 10월까지 여섯 번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5월 첫 번째 행사는 5월 30~31일, 1박 2일간 진행합니다. 참가비는 3만 5천 원으로 참가 신청은 5월 22일까지 홈페이지(apply.dd.gl)를 통해 하면 됩니다. 보물찾기 프로젝트는 (사)숲속마을 작은학교 금산 간디학교, 프로젝트 낭만, 별에별꼴, 청년고리, 벌집이 함께합니다.

문의 | 010.2059.7483 cafedrnr2013@gmail.com

내 베개를 받아라~

대전 베개싸움 페스티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베개싸움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5월 9일 토요일 오후 세 시 열릴 예정입니다. 장소는 아직 미정입니다. 추후 청춘메세나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로 참가 접수나 신청은 받지 않고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바로 참가하면 됩니다. 베개는 개인적으로 챙겨야 한다고 하네요. 베개싸움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베개싸움 페스티벌은 청춘메세나와 한국소셜페스티벌협회가 함께합니다.

 문의 | 010.8831.2314 / www.facebook.com/youthmecenat

공간이 필요한가요?

대전예술가의 집 대관 안내

지난 3월 문을 연 대전예술가의 집 여러 공간을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대관을 시행합니다. 2015년 4월부터 12월까지 수시로 대관 접수 받습니다. 블랙박스형 공연장 누리홀과 여덟 개 전시실, 기타 여러 공간을 대관할 수 있습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상업적 행사, 특정 종교의 선교ㆍ포교 행사, 정치적 목적의 행사는 열 수 없습니다.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대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합니다. 사용료와 기타 대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전문화재단 | www.dcaf.or.kr

난계 박연, 그의 삶과 음악

창작극 <연악>

한국의 3대 악성 난계 박연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연극 <연악>이 무대에 처음 오릅니다. 1425년 악서찬집을 시작으로 1433년 12율관을 완성하기까지 난계 박연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이번 창작극은 그의 숨겨진 사랑 이야기도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극작가 박한열이 희곡을 썼고 직접 연출도 담당합니다. 그는 “50년간 난계국악축제를 이어오면서 한 번도 박연 선생에 관한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 적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라며 공연 기획의도를 전했습니다. 5월 26일 영동군 국악체험촌 대공연장에서 첫 막을 열고 27일까지 공연합니다.

문의 | 043.740.5940

가족과 함께 그리세요

이응노 미술대회

가정의 달을 맞아 이응노미술관에서 주최하는 제2회 이응노미술대회가 5월 9일 토요일 열립니다. 대회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응노미술관 앞 잔디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합니다. 전시 관람 후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표현하는 것을 주제로 수묵화와 수채화 중 한 분야를 선택하면 됩니다. 대회 접수는 5월 8일, 오후 여섯 시까지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미술대회와 함께 이응노 군상 바람개비 만들기, 평화의 나무 만들기, 야외음악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합니다. 가족과 함께 그림도 그리고 나들이하는 건 어떨까요?

이응노미술관 | ungnoleegrima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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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박한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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