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03호]두런두런
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함께해요!
하얀 드레스를 입은 대화,
꼼지락 꼼지락 뜨개질 워크숍
꼼지락 꼼지락 뜨개질 워크숍
작센터 2기 입주예술가들의 마지막 전시가 열립니다. 1년 동안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지내며 품은 그들의 감성이 작품으로 보이는 기간입니다. 하반기 기획전 및 오픈스튜디오 <불균형한 균형> 전은 11월 5일부터 11월 29일까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열립니다. 전시와 함께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한 두 개 프로그램이 열리기도 하는데요. 전 연령이 참가 가능한 ‘꼼지락 꼼지락 뜨개질’과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하얀 드레스를 입은 대화’입니다.
‘꼼지락 꼼지락 뜨개질’은 뜨개질 기법으로 작업하는 이선희 작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고요. ‘하얀 드레스를 입은 대화’는 중년 여성 여덟 명을 대상으로 조영주 작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두 개 프로그램 모두 11월 8일까지 이메일(temi2014@naver.com)로 신청받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temi.or.kr에서 확인해보세요.
‘꼼지락 꼼지락 뜨개질’은 뜨개질 기법으로 작업하는 이선희 작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고요. ‘하얀 드레스를 입은 대화’는 중년 여성 여덟 명을 대상으로 조영주 작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두 개 프로그램 모두 11월 8일까지 이메일(temi2014@naver.com)로 신청받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temi.or.kr에서 확인해보세요.
이번엔 어디로 불시착했나요
신생 출판사 창작과 담론의
두 번째 종합문예지 불시착 2호 출간
두 번째 종합문예지 불시착 2호 출간
출판사 창작과 담론에서 두 번째 종합문예지를 출간했습니다. 창작과 담론은 출판인과 문학인의 구분이 없는 출판사입니다. 모든 출판인이 칼럼니스트이자 소설가이자 시인입니다. 이들이 만드는 종합 문예지 <불시착.>이 출간되었습니다. 새로운 고민과 사유를 보여주는 <불시착.> 2호에는 철학자 고병권의 인터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와 포스트모던 시대의 예술과 사회에 대한 사회비평이 담겼다고 합니다. 출판사 창작과 담론이 어디로 <불시착.>했는지 문 열어 보세요
*현재 예스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등 각 서점의 e-book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안도현 작가 3년 만에 개인전
안도현 작가는 누군가에게는 낡고 쓸모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물건을 수집해 분해하고 해체해서 작품을 만드는 작가입니다. ‘안도르’라는 예명을 쓰기도 하고요.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던 안도현 작가가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 달간 대흥동 갤러리 마고에서 개인전을 연다고 합니다. 대전에서 3년 만이라고 하네요. 안도현 작가의 소식 궁금하셨던 분들, 오랜만에 작품으로 만나 보는 건 어때요?
* 갤러리 마고 | 대전 중구 대흥로121번길 6
대흥동 골목 안으로 들어오세요
아트스페이스 장 오픈
예술매개공간 아트스페이스 장이 다시 문을 열었어요. 은행나무가 늘어선 ‘프랑스 문화원’ 길 골목으로 쏙 들어가면 나오는 이 집은 꽤 오래전부터 예술이 펼쳐지는 공간으로 쓰였답니다. 2013년 아트팜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가 2015년 김경량 디렉터가 둥지를 튼 후 아트스페이스 장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어요. 한동안 문을 닫았던 이 공간이 본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10월 16일 박관우 작가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완전히 문을 열었어요. 앞으로는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전시를 보러 오는 사람을 맞이할 예정이래요. 예술매개공간으로서 매번 세미나도 열고, 워크숍도 개최해 이 공간에서 다양한 사람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랍니다.
* 아트스페이스 장 | 대전 중구 대흥로121번길 17-1
이 작품은 삶에 대한 시선이다 <symmetry>
대전시립무용단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
대전시립무용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서른이라는 숫자가 감회를 새롭게 하는데요. 서른 살 생일을 맞아, <symmetry(대칭)>라는 작품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삶과 얼굴, 대칭에 관한 진지한 성찰을 담은 이 작품은 얼굴도 인생도 대칭이 아니라는 깨달음에서 출발합니다. ‘이 작품은 삶에 대한 시선이다’라는 작품 설명이 어쩐지 심오하게 느껴집니다. 대전시립무용단의 30주년 기념 작품은 11월 6일과 7일, 대전예술의 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릅니다. 6일은 저녁 7시 30분, 7일은 오후 5시에 시작합니다. 서른 살 생일, 많이 축하해 주세요.
박용래 시인을 추억합니다
박용래 시인 35주기 기념행사 및 출판기념회
대전・충남을 대표하는 시인, 박용래를 추억해보고자 합니다. 박용래 시인은 「저녁눈」, 「겨울밤」 등 맑고 깨끗한 서정시를 세상에 남기고 떠났습니다. 1980년 떠났으니 올해로 35주기입니다. 35주기를 맞아 박용래 시인에 관한 책이 나왔는데요. 『시인 박용래 그의 삶과 문학』이라는 책입니다. 세명대학교 김현정 교수(문학평론가)와 박진아 전 성균관대학교 외래교수가 함께 엮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작업이 줄곧 ‘박용래 시인’에 중심을 두었다면, 이번 책은 40여 명의 시선으로 바라본 시인 박용래의 삶과 문학입니다.
이를 기념하고자 김현정 교수와 박용래 시인 유족이 자그마한 행사를 마련했답니다. ‘박용래 시인 35주기 기념행사 및 출판기념회’가 그것입니다. 11월 7일(토) 오후 4시 대전문학관에서 진행합니다. 행사는 추모사와 시낭송 등으로 꾸민답니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함께 박용래 시인을 추억해보는 건 어떨까요?
글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