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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3호]감나무사진관
지금은 커피 타임
‘커피 타임’이라고 부르는 쉬는 시간이다.
세이백화점 5층 아동 코너에서 매니저로 근무하는 김진순, 금기숙 씨는 커피 타임에 종종 근처 공원으로 나온다. 일이 잘 안 돼 답답한 날엔 이렇게 바깥바람을 쐰다. 백화점이 경기를 가장 먼저 탄다는 말이 있다.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손님이 줄었다. 그러다가 또 크리스마스가 오면 손님이 몰릴 것이다. 그래도 애들을 상대하니 마음이 젊어진다.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대화하다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