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6호]두런두런

머릿글

 

음악과 그림이 함께 있는 전시
<풍경 속 풍경 Landscape in Paysage - LP 鄕愁> 전

“그림은 침묵과 언어 사이에 존재하는 메시지입니다.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이 음악과 함께한 이곳에서 존재하는 메시지를 찾아 해탈하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랍니다.”
지난 1월 21일, 기산 정명희 선생의 새해 덕담으로 《풍경 속 풍경 Landscape in Paysage - LP 鄕愁》전이 문을 열었습니다. 대전 중구문화원 노덕일 원장이 먼저 음악을 소개했습니다. 필란드의 국민음악 아버지인 시벨리우스의 작품인 <필란디아>가 미술관 안을 맴돌았습니다. LP음반 특유의 소리를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는 일은 새로운 일이었습니다. 이후 전깃줄 위의 참새 최평곤 대표가 신중현의 <빗속의 여인>을 들려주었습니다. ‘자작’거리는 스피커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이었습니다. 미술관 벽과 부딪혀 크게 울려 퍼지는 LP음악 소리가 미술관 창으로 들어오는 빛과 잘 어울렸습니다. 
이공갤러리 전형원 관장은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면서 LP음악을 함께 전시하는, 낭만적인 전시입니다.”라고 전시를 소개했습니다. 전시는 지난 1월 31일까지 열렸습니다. 

 

 

 

 

 

 


'네가 그 불꽃 소식해라'

이철수 신작판화전

 

‘이철수 신작판화전’이 대전 예술가의 집 3층 전시실에서 1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이철수 판화가는 ‘원불교 대종경’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총 205점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원불교도는 아니지만, 원불교 측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3년 동안 작업한 것입니다. 
1월 6일에는 전시실에서 작가와의 대화가 열렸습니다. 이철수 판화가는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포기하라, 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물질의 공세가 엄청납니다.”라고 말하며 물질이 이미 정신으로 들어와 버린 시대에 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또, “사람들은 이런 그림 그리면 세상 일에 관심 없는 줄 알지만, 나만 아는 것은 도의 가치와는 먼 일”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판화를 시작한 것도 ‘데모’하기 좋은 그림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작업이 사회적 메시지를 지니고, 대중과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것이라는 뜻일 것입니다. 
소탈하고 담백하지만, 맵찬 의미를 지닌 그의 판화를 가까이서 만나게 되어 더욱 반가운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기회로 이철수 판화가의 작품을 만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숨통이 트인다》 북 콘서트

 

지난 1월 12일 오후 7시 계룡문고 갤러리에서 《숨통이 트인다》 북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숨통이 트인다》는 4.13 총선에 출마하는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 다섯 명의 이야기와 녹색당의 핵심 정책 의제를 담은 책입니다. 1월 12일 북 콘서트는 전국 순회 북 콘서트의 마지막 시간이었습니다. 
김조광수 영화감독의 사회로, 이계삼 밀양 765KV 송전탑반대대책위 사무국장, 김주온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운영위원, 신지예 오늘공작소 대표가 무대에 올라 이들이 꿈꾸는 세상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돌아오는 총선에서 녹색당이 어느 정도 지지를 받을지는 모르지만, 이들은 ‘벌새 이야기’를 해 주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미 지방에서 전해져 온다는 벌새 이야기 아시나요? 안데스 산에 큰불이 났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새라고 하는 벌새는 불을 끄기 위해 입에 물을 머금고 불이 난 곳에 뿌렸습니다. 다른 동물들은 작은 벌새가 머금은 물로는 불을 끌 수 없다고 벌새를 조롱했습니다. 벌새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라고 말하며 계속 왔다 갔다 하며 불 끄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오빠 문 열어. 딸기 사 왔어

2월 27일, 오빠딸 단독공연

 

1월 15일 스카이로드에서 발길을 잡은 밴드가 있었습니다. 이름도 특이합니다. ‘오빠딸’밴드입니다. 오빠딸은 “오빠 문 열어. 딸기 사왔어.”라는 문장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이름엔 딸이 있지만 구성원은 다섯 명 모두 남자입니다. 재기발랄한 오빠딸 밴드가 2월 27일 단독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공연은 그린빈버찌라이브하우스에서 합니다. 2월 27일 오후 일곱 시부터 시작합니다. 유투브에서 오빠딸을 검색하면 그들의 음악을 들어 볼 수 있습니다. 

 

 


오너라! 덕질의 세계로

제25회 대전종합만화축제 DICU FESTIVAL

2월 20일에서부터 21일, 제25회 디쿠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디쿠 페스티벌은 ‘만화’를 콘텐츠로 한 해 두 번 이루어지는 종합만화축제입니다. 이번 디쿠 페스티벌은 옛 충남도청사에서 진행됩니다. 캐릭터 차량 전시와 ‘도청 5경’이라는 재미있는 이벤트도 준비합니다. ‘도청 5경’을 찾아 재미있는 포즈로 사진을 찍어 보세요. ‘황금 티켓’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자신이 왜 황금 티켓을 가져야 하는지 엽서에 사연을 써서 보내면 여덟 명에게 황금 티켓을 준다고 합니다. VIP 티켓과도 같은 건데요. 혜택을 알아 봅시다. 황금 티켓만 가지면, 줄이 아무리 길게 늘어서 있는 곳에서도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고요. 무대 맨 앞 좌석도 보장됩니다. 앞 면에는 ‘황금 티켓을 가진 자’, 뒷면에는 ‘경배하라’라는 문구가 쓰인 어깨띠가 주어지는데, 이 어깨띠를 한 사람들에게 디쿠 페스티벌 스태프들이 인사를 한다고 하네요. 황금 티켓 받으러 가 볼까요?

일시 2월 20일 토 ~ 2월 21일 일 
       오전 11시 ~ 오후 5시
장소 옛 충남도청사 

 

 


우리를 둘러싼 모든 걸 같이 나누고 파 하~

 

월간 토마토에 외부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BOSHU》의 편집장 서한나 씨가 친구인 김현정 씨와 함께 《매그진》이라는 ‘2인 잡지’를 만들었습니다. ‘매그진’이라는 이름은 들국화의 노래 ‘매일 그대와’에서 따 온 거라고 해요. 노랫말 중 ‘우리를 둘러싼 모든 걸 같이 나누고 파.’라는 구절이 있는데, 《매그진》을 발행한 이유가 그 구절과 같다고 합니다. 서한나 씨, 김현정 씨를 둘러싼 것들에 대한 느낌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하네요. 

《매그진》이 다루는 내용은 다양합니다. 마늘, 가슴, 노숙자 등 다양한 주제의 글과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서한나 씨는 삶이 불만족스럽거나 불안한 사람이 읽으면 좋을 거라고 말합니다. 비정기적으로 발행할 계획이고, 호마다 콘셉트를 다르게 할 계획입니다. 이번 호는 ‘낮과 밤’을 콘셉트로 잡았습니다. 낮에 보면 좋을 글과 밤에 보면 좋을 글을 나누어 묶었습니다. 시간대별로 다르게 즐겨 보세요! 도어북스(대전 중구 테미로 48)와 플레이북(대전 유성구 대학로151번길 22)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blog.naver.com/mag_zine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mag_zine

 

 


 <소피 마르소의 삶과 예술가들>전 

이공갤러리 2월 전시소식

세대를 막론하고, 그가 마음 속 연인인 사람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공갤러리는 2월 첫 기획전으로 《소피마르소의 삶과 예술가들》이란 테마로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아름다운 그의 사진을 담은 사진가는 프랑스 여류 사진사 나탈리 에노입니다. 나탈리 에노는 초기 패션 전문지에 사진을 싣는 사진사였습니다. 이후 무대를 영화로 옮기며 많은 영화감독과 함께 일했습니다. 그때 그가 담은 배우들의 사진에는 배우들의 깊은 내면까지 담고 있습니다.
이공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나탈리 에노 기록전은 그가 주로 찍었던 소피마르소의 영화적 삶과 관계망에 주목하였습니다. 배우 소피마르소와 그의 동료들, 배우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삶의 모습까지 다양한 그의 모습을 확인하세요. 

 

 


혹시 궁금하시려나 해서 찾아봤어요

작은 결혼식장 정보 모음

한두 살 나이가 드니 결혼식장을 찾는 일이 많아집니다. 화려한 만큼 정신없이 지나가는 결혼식을 보며, 결혼식에 관해 여러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 취재 과정에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작은 결혼식을 할 수 있다는 정보를 보았습니다. 혹시 우리 대전에도 작은 결혼식을 할 수 있는 결혼식장이 있는지, 찾아 보았습니다. 
‘작은결혼정보센터 (www.smallwedding.or.kr)’ 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 등록된 작은 결혼식장은 세 곳입니다. 대전 중구 새중앙교회, 대전 대덕구 대청댐, 대전 유성구 한밭대학교 컨벤션홀입니다. 가장 궁금한 가격은 말입니다. 대전새중앙교회는 네 시간 기준으로 20만 원, 한밭대학교 컨벤션홀은 두 시간 기준으로 20만 원입니다. 셋 모두 100~200명 정도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요. 장소대관 말고 다른 것들은 신랑, 신부가 직접 준비해야 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사이트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눈 감았다 뜨면 몇 배로 불어나는 게 결혼식장에서 하는 결혼식 비용이라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해보지 못해서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경제적인 이유 말고도, 다양한 이유로 작은 결혼식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한 번 찾아 보세요! 

 

 


초록발자국 함께 찍어요

어린이 생태학교 참가자 모집 

생태 감수성을 키우면 자연과 함께 사는 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어릴 때부터 또래 친구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린이 생태학교 초록발자국에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까지 기초반 70명을 모집하니 관심 있는 분들 주목해 주세요. 기초반을 수료한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은 심화반으로 20명을 모집합니다. 산과 하천, 습지 등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활동부터 자연에서 마음껏 즐기는 창작활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식장산, 도솔산, 계족산, 성두산, 월평공원 등에서 교육합니다. 대전충남생태보전 시민모임 다음카페(www.silkriver.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문의 대전충남생태보전 시민모임 강신순 교육간사(010. 8839. 0077)

 


 

대전 지역 청년들, '청춘쉐이크' 들어 봤나요?

팟캐스트 청춘쉐이크

대전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세 청년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조PD, 마루, 오렌지 세 명이 지난해 12월부터 ‘청춘쉐이크’라는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방송의 주제는 정치, 창업, 음악, 힐링 등으로 다양합니다. 그런데 그 중심에는 ‘청년’이라는 주제 의식이 빠지지 않습니다. 대전에 사는 청년이나 청년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들어 보세요. 몇 번 듣다 보면, 진행자 세 명의 매력에 빠져 방송이 업로드되는 날을 기다리게 될 거예요. 
매주 월요일에 1부, 화요일에 2부가 업로드됩니다. 참고해 주세요. 진행자 중 한 명인 오렌지 씨가 페이스북 페이지나 팟빵 홈페이지에 소감을 댓글로 남겨 달라고 하네요. 출연하고 싶다는 요청도 대환영이라고 합니다.

청춘쉐이크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youthshake1129

 


 

주인도 바뀌고 이름도 바뀝니다

소극장 핫도그 ‘소극장 커튼콜’로

오랜 시간 소극장 핫도그를 운영해 온 최창우 대표가 극장을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편집디자인 회사인 아트컴퍼니 제로를 운영하는 전은영 대표가 인수했다고 하는데요. 전은영 대표는 극단 나무시어터에서 활동하는 연극배우이자, 연극사진을 기록으로 남기는 사진가로도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마음껏 연습하고, 연기를 펼칠 수 있는 극단을 오랫동안 꿈꾸어 왔다고 합니다.
소극장 핫도그가 있던 공간에서 계속 연극을 할 거고요. 이름은 소극장 핫도그에서 소극장 커튼콜로 바뀔 예정입니다. 
“주로 극단 나무시어터가 협력해서 활동하는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나무시어터의 기획 공연을 하고, 저희가 할 수 있는 레파토리로, 지속적으로 연극을 하는 무대로 나아갈 예정입니다. 지켜 봐 주세요.”
전은영 대표는 3월쯤 되면 사람들에게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앞으로 ‘커튼콜’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소극장 커튼콜의 다양한 도전을 기대해 보아요. 

 


시간여행 할래요 

바버렛츠 전국투어

시간여행 걸그룹, ‘바버렛츠’가 전국 투어를 합니다. 바버렛츠는 1950~1960년대 대중음악과 문화를 콘셉트로 활동하는 팀입니다.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으로 정규앨범 발매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전에는 2월 20일에 유성구 메이트 뮤직으로 찾아옵니다. 바버렛츠 팬 분들! 유성구로 날아가세요~ 

일시 2월 20일 오후 7시  
장소 메이트뮤직 (대전 유성구 대학로76번안길 62 승은빌딩 지하 1층) 

 


얘들아 모여! 책 읽어줄게~

<내 이름은 제동크> 한지아 작가 

제동크는 당나귀 엄마와 얼룩말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갈색 몸통에 다리에만 까만 줄무늬가 있습니다. 엄마와 아빠를 반반씩 닮은 제동크는 다른 당나귀나 얼룩말과는 생김새가 다르지만 항상 행복합니다. 존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행복한 그림책 《내 이름은 제동크》의 지은이 한지아 작가가 대전에 옵니다. 2월 13일, 계룡문고 갤러리에서는 한지아 작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한지아 작가의 그림책을 빛그림으로 보고, 직접 대화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다섯 살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선착순 서른 명만 함께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일시 2월 13일 오후 3시
참가비 1만 원
장소 대전 중구 중앙로 119 계룡문고 갤러리

 


 

<이츠대전> 이제 웹으로 만나요

대전시 잡지 《이츠대전》 웹진으로 변화를 주다

대전시의 다양한 소식을 접할 수 있었던 잡지 《이츠대전》이 2016년 2월부터 웹으로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받아 보시던 분들에게는 서운한 소식이죠? 
2015년까지 3만 부를 발행하던 《이츠대전》은 예산을 줄이기 위해 발행 부수를 줄이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2016년 2월부터는 1만4천 부를 발행하여 관공서나 병원 등 공공장소에서만 책으로 볼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에서 ‘이츠대전’을 검색하면 웹으로 발행하는 잡지 《이츠대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작은극장 ‘다함’이 문을 엽니다

많을 다, 크게열릴 함, 다함

가오동 주민 여러분, 가오동에 소극장 생기는 거 아세요? 가오동 194번지에 작은극장 다함이 문을 엽니다. 옛날 가오도서관 시청각실이었던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2월 13일 오후 4시에 개소식을 합니다. 가오동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앞으로 동네에서 ‘연극’ 한 편 어떠세요?

개소식 일시 2월 13일 오후 4시 
장소 대전 동구 대전로448번길 70 작은극장 다함

 


 

죽음을 기억하라

김선 작가 세 번째 개인전

 

삶에 관한 깊은 사유를 권하는 김선 작가의 전시는 2월 12일부터 29일까지 쌍리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메멘토 모리는 라틴어로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 ‘네가 죽을 것을 기억하라.’를 뜻합니다. 김선 작가는 인간의 덧없고 유한한 삶을 주목합니다. 그래서 전시 이름도 ‘MEMENTO MORY’입니다. 
관련 소식과 김선 작가의 인터뷰는 월간 토마토 3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 취재팀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