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한 스푼, 행복 한 모금. 미사키는 어린 시절 헤어졌던 아버지가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해안가 땅끝에 있는 고향으로 내려온다. 그곳에서 아버지를 기다리며 ‘요다카 카페’ 문을 연다. 한편, 이웃에 사는 싱글맘 에리코는 두 아이를 홀로 키우며 타지로 일을 나간다. 아이들은 항상 바쁜 엄마를 기다리고, 에리코는 자신을 사랑해 줄 누군가를 기다린다. 이들은 세상의 끝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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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3호]대전아트시네마
11월 5일 개봉
“재능을 돌려주고 아무런 방해 없이 거릴 걸을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어.” 21세 데뷔, 27세 사망.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생전 단 두장의 앨범을 냈지만 그래미어워드 6개 부문을 수상했다. 하지만 그 이면엔 술과 마약으로 버틸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지독한 고통이 있었다. 순수하게 음악을 사랑했고 단지 사랑받길 원했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11월 12일 개봉
영화 [들꽃]은 제20회 국제 영화제에서[스틸 플라워]로 주목받았던 박석영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이다. 메마른 땅 위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열여덟 은수, 열일곱 수향 그리고 열여섯 하담. 겨울 추위를 피해 잠자리를 찾아 떠돌던 소녀들은 따뜻한 모텔방으로 유인하는 한 여인의 유혹에 넘어간다. 그 후 ‘삼촌’이라 불리는 남자가 운영하는 모텔에 감금된다. 세 소녀는 그곳에서 벗어나려 애쓰지만 아무도 그녀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지 않는다.
영홍대에서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 벽화를 그리는 일명 ‘홍대 벽화녀’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다. 퇴출 위기에 처한 방송 PD 신웅은 대박 다큐멘터리를 만들기 위해 그녀를 찾는다. 하지만 그녀는 북에서 탈출한 지 2년 된 새터민 설지였다. 신변 노출이 두려워 출연을 거절하던 그녀는 신웅의 간곡한 부탁에 촬영을 허락한다. 촬영하며 신웅은 그녀의 그림 세계와 외로움, 상처를 알게 되고 설지에게 점점 호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다큐멘터리가 완성돼 갈수록 신웅의 제작사는 설지를 더 자극적으로 이용하려 한다.
11월 19일 개봉
어느 날, ‘골리’는 출저가 없는 사진 한 장을 받는다. 출처를 찾기 위해 20년 동안 살았던 프랑스를 떠나 자신이 살던 마을로 돌아온다. 자신을 반갑게 맞이하는 액자 장인 ‘파하드’를 만나지만 그녀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반면 ‘파하드’는 오랫동안 첫사랑이었던 ‘골리’의 흘러간 시간과 사라진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그런 그를 알아보지도 못하는 ‘골리’에게 그만의 방식으로 그녀가 잃어버린 기억들을 하나씩 찾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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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이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