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희의 꿈

대전 여성 장애인 자전 공연 <진희의 꿈>

대전을 기반으로 여성들이 모여 만든 복합예술 창작집단 ‘팀 오토’는 다가오는 10월, 대전 여성 장애인 자전공연 <진희의 꿈>을 무대에 올린다. 치료적 자전공연 <진희의 꿈>은 중증 뇌성마비 여성 박진희씨의 삶을 연습 과정에서의 연극치료를 통해 둘러보고 그것을 대본화한 연극이다. 

치료적 자전 공연이란 연극치료 기법을 통해 참여자(배우)의 삶을 조명하여 공연의 대본과 무대 장치를 구성하고 무대에 올리는 치료적 연극이다. 

5월에 공연 주인공 공개모집을 통해 박진희씨와 인연을 맺었다. 공연의 연출가인 연극치료사 한은성은 매 연습 과정을 세밀한 연극치료 작업으로 계획하며 진희씨와 대전에서 연극하는 배우들과 공연 연습을 진행했다. 연극은 대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과 협업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진희의 꿈>은 박진희씨(극중 진희)의 유년기-청소년기-성인기의 서사가 담겨있는 자전적 공연이다. 어릴 때 경기로 인해 뇌성마비 장애인이 된 진희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모진 풍파를 헤쳐 나아간다.

공연 장소는 대전 이음아트홀이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으로 이음아트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이어주는 공간이며,누구에게나 열린 문화예술 창작 발표와 교육의 장이다. <진희의 꿈>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서비스와 휠체어 석 (회당 최대 7석) 을 제공하는 등 베리어프리 공연을 지향한다. 이곳에서 열릴 <진희의 꿈>을 기대해보자.


일시  2022년 10월 21일 ~ 2022년 10월 23일 금요일 19:30, 주말 16:00
장소  대전이음아트홀
관람료  정가 3만 원, 예술인 2만 원, 장애인 만오천 원
문의  010.2685.6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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