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식 초대전 '동방소년 탐문기'

전시명 : 임동식 초대전 '동방소년 탐문기', 대전시립미술관 

장르 : 대전 전시회 

기간 : 2016년 4월 12일~5월 29일 

장소 : 대전시립미술관 3,4 전시실 

관람료 : 성인 500원, 학생 300원 

문의처 : 대전시립미술관 042-270-7338 

오픈행사 : 4월 12일(화) 오후 4시 


                      

[주요 전시내용]
                     
<소년少年_ 불제자 소년>은 화가가 되고 싶었던 소년이 소책자 불법입문을 읽고 자기 안(內)을 들여다보면 우주가 보인다는 말과 활활 타오르는 오욕칠정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 감동을 받아 친구들에게 그림이야기 ‘불제자 소년’을 그리고 그 내용을 설파한다. 홍익대 회화과에 진학하다.
                              
<야투野投_ 들로 던진다. 들에서 내게로 다시 던진다.>는 화단의 허황된 생리와 이해관계로 얽혀진 현실에 회의감을 느끼고 1970년대 말 공주로 낙향하고 1980년 홍명섭과 ‘금강현대미술제’를 기획하였다. 1981년 ‘야투’를 창립하였으며 실내중심 미술행위를 야외로 전환하였다. 이후 독일유학. 함부르크에서 자신이 직접 진행한 행위를 소개하는 ‘야투 함부르크’ 전시를 개최하였으며 1990년 귀국 후 공주에 정착한 시기이다.
                 
<귀농歸農_ 예술과 마을. 농사가 예술이다.>는 1993년 공주 원골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농사와 예술의 원초적인 행위에 대한 일치함을 감지하고 ‘예술과 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현장예술로서 농사에 필요한 일상의 행위, 도구들을 예술적 행위로 끌어들이며 자연, 일상의 순환관계 속에서 새로운 예술의 영역을 찾으려고 실험함. ‘농사가 예술이다’는 농부들을 아티스트로 만들었던 프로젝트를 전개하였다.
                         
<풍경風景_ 친구가 권유한 풍경>은 자연에 대한 원초적 동경으로 채집과 농경, 노동으로 일관한 우평남을 자연예술가라 지칭하고 ‘친구가 권유한 풍경’ 시리즈를 그리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제작한 금강풍경과 고목시리즈는 야투(野投)보다 친구인 우평남의 삶이 자연예술에 가까웠다는 깨달음으로 한층 더 자연풍경에 다가선 계기가 되었다.
                        
<비단緋緞_ 비단장사 왕서방>은 부여의 삼천궁녀 유구에 삼천공녀(工女)란 말이 있을 정도로 양잠(養蠶)업이 성업했던 어린 시절 유구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명주와 비단을 판매하는 포목점의 일상을 ‘비단장사 왕서방’ 시리즈로 기억을 떠 올리며 재탄생시켰다. ‘비단장사 왕서방’ 시리즈는 누에에서 명주실을 뽑아 비단을 만들었던 옛 삶의 문화에 대한 문명사적인 스토리로서 자연을 닮은 비단과 현세적 삶을 대비시킨 작품이다.
                                    
<자연自然_ 한없이 경이로움>은 ‘한없이 경이로운 자연’을 통해 생명력을 재확인하고 화가와 농민 그리고 미술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반성을 통해 얻어진 자연에 대한 새로운 감정을 오직 열려진 ‘감응’속에서 재탄생시킨 시기이다. 순수하고 간결한 표현에서 오는 빚의 파장으로 사람을 감정을 자극함으로서 회화의 본질을 찾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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